비전창조아카데미(CVO) 제8기 새만금 탐방 대성황
비전창조아카데미(CVO) 제8기 새만금 탐방 대성황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3.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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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창조아카데미 제8기가 새만금 일원에서 현장탐방 행사를 가졌다.

전북도민일보 비전창조아카데미 제8기 원우회(회장 김진태 제일여객 회장) 현장탐방행사가 18일 오후 새만금일원에서 펼쳐졌다.

40여 명의 원우들은 이날 새만금홍보관과 새만금33센터, 새만금잼버리개최지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새만금 수질개선과 투자 유치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현장탐방은 전북도 새만금홍보팀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편의 제공과 안내를 지원, 원우들의 호평을 받았다.

새만금홍보관을 방문한 원우들은 지난 2006년 4월 새만금끝물막이 공사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뒤 오범근 대리의 설명으로 세계 최장 길이(33.9㎞)로 지난 2010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 착공 역사를 시작으로 내부개발 계획안의 변경과정, 산업연구용지 복합개발용지 관광레저용지 배후도시용지 1~4권역과 농생명권역등의 새만금종합개발계획등을 청취했다.

특히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새만금 현장에는 행사 준비가 여전히 미흡해 전세계 5만여명이 청소년들이 운집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장이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여서 폭염과 폭우 인프라부족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지 우려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새만금33센터로 이동한 원우들은 새만금종합통제시스템에서 이해민 소장으로부터 배수갑문 운영,새만금 주변의 안전 관리시스템에 대한 현황을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원우들은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 상태와 해수유통을 비롯 새만금 상류의 수질오염 개선방안등 에 대해 묻는등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정부 차원의 새만금 상류 수질 개선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산업연구 용지등에 최근 이차전지 기업등 대규모 투자 유치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스마트수변도시와 복합개발용지등에는 매립이 끝난 상태로 잡초만 무성한 채 아직도 기반시설이나 민자유치등이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항만 배후부지 개발사업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나 새만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등 정부가 새만금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속도감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회장은 “새만금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니 단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는 거대한 규모를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하지만 개발 착수 30년이 넘도록 아직도 산업시설이나 관광 인프라 입주가 요원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크다. 정부가 보다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해 새만금이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비전창조아카데미 김태중 원장은 “전북을 이끌어가는 핵심 리더 조직인 비전창조아카데미 원우회가 전북발전과 지역개발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현장탐방 행사를 갖게 됐다”며 “전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가 성공을 거두고 새만금 개발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원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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