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 시작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 시작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5.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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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보건의료원에 소아치과 전문의가 배치돼 소아 ·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소아 ·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돼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치과에서는 이들의 구강 상태에 맞는 예방치료를 비롯해 증상별 치료와 올바른 치아관리 요령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구강관리 및 교정 등의 진료상담과 스케일링, 발치, 칫솔질 등 구강관리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실란트 등의 치과 진료가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는 2층 치과실에서 하며 치과에는 치과유니트를 비롯한 방사선 촬영기과 광중합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는 치아우식증(충치)에 취약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5곳 총 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불소용액 양치교육과 불소용액 가글을 지원하기도 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박인자 과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열악한 의료여건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전문 진료서비스와 친절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의료원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응급실 등 7개 과목이 개설돼 8명의 전문의를 비롯한 총 10명의 의사가 외래진료를 보고 있다.

 이외 간호사와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CT기를 비롯한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도 구비하고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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