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 라이브 공연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 라이브 공연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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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티켓 예매 오픈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가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0년간 고전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복합문화공연 형태의 영화를 여러 협력 파트너와 제작해 선보인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고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신작에서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대상을 넓힌다. 영화적 완성도와 재미, 감동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진 영화를 개성 있는 음악과 결합해 무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개막작의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올해 개막작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1933년 설립된 호남지역 최초의 극장으로, 1935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운영되고 있는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이 배경이다. 광주극장에 초대받은 일곱 팀의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을 따뜻하게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로, 뮤지션들은 광주극장의 다양한 공간속에서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무주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곽푸른하늘, 최고은, 주소영,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영화 안와 개막식 무대를 오가며 자신의 음악을 라이브로 펼쳐낸다. 영화와 음악, 스크린의 안과 밖,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을 리드미컬하게 오가며 관객들에게 두 번 다시없을 감흥과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영화제는 총 26개국 88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전체 상영작 및 프로그램의 상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12일 시작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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