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 출신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호남제일고 출신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3.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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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고(교장 최진석)를 졸업한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9일 호남제일고 교장실에서 열렸다.

호남제일고(교장 최진석)를 졸업한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9일 호남제일고 교장실에서 열렸다.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은 민소영 세무사의 뜻에 따라 교내 장학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추고 성실한 학교생활로써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3명의 학생이 선정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3명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아온 한 학생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장학금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더욱 학업에 집중하고 선배님의 뜻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고 이웃과 후배들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진석 교장은 “채가을 건축사와 더불어 민소영 세무사는 땀과 노력으로 얻은 귀중한 소득을, 넉넉해서가 아니라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회에 기여하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으로 재벌들의 수천억에 달하는 기부와 견주어도 그 마음과 의미는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소영 세무사는 호남제일고 제 20회 졸업생으로서 2014년부터 해마다 300만 원씩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11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누적 장학금은 3천3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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