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김홍식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김홍식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3.04.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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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모두 청소년 선도활동 함께해 주시길”

 “생각지도 못한 국민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러울 뿐 입니다. 그리고, 이 국민훈장은 청소년 문제에 같이 노력해 온 범죄예방위원 모두에게 내리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더욱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김홍식 회장이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법무부에서 매년 포상을 해오고 있다.

 법무부(장관 한동훈)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영훈)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전북에선 김홍식 회장이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 회장

 김홍식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1:1 멘토링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 범죄예방,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선도 보호 등 각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김홍식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이 어려워졌고, 그로인해 청소년들의 주변환경도 좋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청소년 범죄예방위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전북도민 모두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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