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연계 학술대회 개최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연계 학술대회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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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28일 오후 2시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에서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5월 28일까지 진행 중인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연계 학술대회로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진 전북의 고대 성곽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제1부 ‘문헌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에서는 지원구 아산시 문화재관리팀장과 김병남 전북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지 팀장은 현재까지 백제의 5방성에 대한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백제의 호남지역 경영과 관련된 남방성과 중방성의 설치, 통일신라시대 백제부흥운동과 방성에 대해, 김 교수는 문헌기록에 나타나는 백제와 신라의 전쟁 기사를 중심으로 6세기 후반~7세기 중반까지의 백제·신라의 교전 지역을 시기별로 구분해 살핀다.  

 제2부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에서는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문형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익산 토성의 최근 조사성과와 의미를, 박영민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만경강·동진강유역을 중심으로 전북 서부지역 고대 성곽의 변천모습을 검토한다. 조명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초빙교수는 최근까지 전북 동부지역에서 조사된 성곽 유적의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고대 백제와 가야·신라의 각축장이 벌어졌던 전북 동부지역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최완규 원광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장창은 제주대 교수, 김낙중 전북대 교수, 이진우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조효식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서정석 공주대 교수, 강원종 전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 등이 나선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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