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교장 최진석)는 25일 오후 회의실에서 2023 상반기 경초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호남제일고는 교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바른 품행과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전교생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 2학년 8명, 3학년 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총 9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관수 호남제일고 이사장은 “경초장학금은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과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지급한다”며 “장학생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여 사회에 보답할 줄 아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상자들은 “경초장학금의 취지를 새기며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더 크게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남제일고등학교는 경초장학재단(이사장 김택수)의 선발 요청에 따라 매년 1학년 때의 학업 성적과 인성, 품행을 기준으로 교내 선정위원회를 열어 1학년에서 8~10명을 선발하며, 1인당 1·2학기 각 60만 원씩, 120만 원을 3년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로 지급한다.
한편 경초장학금은 경초학원 설립자이신 고(故) 김재호 이사장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그 자제분들이 뜻을 모아 만든 것으로, 도내 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과 인성 면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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