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율 75% 달성…온라인 예매 첫날부터 북새통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율 75% 달성…온라인 예매 첫날부터 북새통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4.18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향한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온라인 예매 결과로 나타났다.

 18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서 총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가운데 온라인 예매분 4만 8천여 석 중 75%에 해당하는 3만 6천여 석이 예매 오픈 첫날 판매를 완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치러졌던 2019년의 같은 날 판매분 2만 6천여 석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전주시민 대상 사전매표소에도 발걸음이 이어져, 12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한 개·폐막식 티켓 역시 전석 매진됐다. 개막작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14일 예매가 시작된 일반 상영관 좌석까지 모두 매진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다르덴 감독의 최초 내한이 전주를 통해 이뤄진 것에 대한 영화팬들의 화답으로 풀이된다.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은 “가능한 한 많은 관객분이 영화제 작품을 관람하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형상영관인 삼성문화회관에서의 상영은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반상영관의 매진 작품도 취소된 티켓이 나오거나 티켓 없이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골목상영,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 8,000원, 마스터클래스 1만 5,000원, 이벤트 상영·전주톡톡은 1만 2,000원, 개·폐막식/심야 상영은 2만 원, VR 영화는 4,000원이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