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설명회 가져
무주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설명회 가져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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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장진원)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18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가족센터 장진원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사업설명회는 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2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고향나들이 확정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가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 보다 7가정이 늘어난 20가정을 지원하게 됐으며 계속해서 지원 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향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다문화가족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이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작년보다 대상을 늘려 20가정을 보내드릴 수 있게 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며 현재 진행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내 가족센터 건립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여러분의 무주살이가 보다 편하고 든든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원하는 시기에 모국에 방문하게 되며 7~30일 정도를 머무르고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올해도 가구당 500만 원 이내의 항공료와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자녀에 한해서는 자녀수에 관계없이 지원해 항공료가 부담됐던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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