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중학교(교장 김경진)는 최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겨루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먼저 여중부에 출전한 페더급 이섬결, 라이트급 박수연, 헤비급 장유정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페더급 이준민, 라이트급 정 혁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현재 기린중 태권도부에는 남, 여 15명의 태권도선수들이 겨울방학 기간 중 동계훈련을 매일 실전과 같이 견뎌냈다.
강민영 코치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과 정신이 너무 강하다"며 "다음 대회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전주기린중 태권도부가 전국대회에서의 이처럼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경진 교장의 태권도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 조경빈 감독은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 2023년 첫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많은 메달이 나왔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분발하여 전북을 빛내는 학교와 학생선수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국의 중학생 1천286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펼쳤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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