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나서
무주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나서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04.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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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과수 개화기가 빨라지면서 저온피해 발생에 따른 과수 피해가 있을 것이란ㅂ 판단아래 선제적 기술지원을 통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6개조 19명으로 긴급 저온피해 대책반을 꾸리고 사과, 복숭아, 포도 과수와 인삼, 채소 작목을 대상으로 현장기술 지원과 지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들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를 순회하면서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살수법, 연소자재(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을 태워 과원 내 온도 관리법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저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다음해 결실을 위해 농약을 적기에 살포, 잎을 보호해야 하며, 결실량 확보를 위해 비교적 적게 받은 꽃을 선택,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포도 등 시설하우스의 경우 저온내습 이전에 축열물주머니, 방열팬 등을 활용해 인공적으로 야간 온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개화기 예측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후지’ 만개기는 무주지역의 경우 4월 12~13일로 예측했다. 해발고도가 높은 무풍, 안성면 지역은 4~5일 정도 늦어질 수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과수 저온피해에 적절하게 대비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각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을 순회하면서 지도 · 홍보하고 있다”며 “각 농가가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뉴얼을 설명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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