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충혼비(전주고)
우리고장 현충시설 - 충혼비(전주고)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3.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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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비. 전주고 교정 위치

전주고등학교 교정에 6·25전쟁 기간에 전사한 이 학교 출신 학생 38명과 교직원 10명의 거룩한 넋을 추모하기 위해 ‘충혼비’를 건립하였다.

전주고등학교 및 전주북중학교 일동은 모교 출신 강성수, 안상렬, 고정표, 기우동 등 학생과 최진기, 주영철 등 교직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고 우러러 받들고자 1951년 9월 1일 이 비를 세웠다.

북한군의 남침에 맞서 조국의 자유를 수호하고자 학생 400여 명이 책과 붓 대신에 총칼을 들고 출전하여 안강, 포항, 38선 전투에서 분투하였으나 불행히 적의 흉탄에 쓰러졌다. 교직원들은 북한군의 점령 아래 학살되었다.

전주고등학교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는 2003년 9월 15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학생 및 지역민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위치=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449-1, 전주고 교정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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