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총장 “과감한 변화로 전북대학교와 자부심(Pride)과 경쟁력 높이겠다”
양오봉 총장 “과감한 변화로 전북대학교와 자부심(Pride)과 경쟁력 높이겠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3.03.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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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2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제19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2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제19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학생, 교수, 직원 모두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전북대학교의 자부심, JBNU Pride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월 공식 임기를 시작한 양오봉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22일 오후 4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임환 사장을 비롯해 두재균, 이남호, 김동원 등 전임 총장단, 정영택 총동창회장, 국회 정운천 의원,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지자체장, 지방의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경북대 총장), 이진숙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충남대 총장), 박진배 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전주대 총장) 등 전국 대학총장, 샤픽 하샤디 주한모로코왕국대사 등 해외 대학 총장, 공공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양오봉 총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가지며 전북대 발전방향과 대학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 대학 위상을 확고히 하는 교육과 연구,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중심의 전북대를 만들기 위해 학부생과 유학생, 대학원생, 이 세 축을 기본으로 교육과 연구, 취업 지원을 균형있게 강화하고, 연구 분야에선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 총장은 기업과 기관,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북대의 목표를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설정해 실현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양 총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대학 시스템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산업체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지역의 번창을 이끌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캠퍼스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세일즈 총장이 되어 대학 운영에 필요한 기금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총장과 힘을 모아 할 일이 많겠다고 생각했다. 지역과 대학은 공동운명체”라며 “같이 힘을 모아 함께 전북을 변화하자”고 축사를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 역시 “닥쳐온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라며 “전북대 구성원들이 양오봉 총장과 함께 불타는 열정으로 함께한다면 전북대가 세계 1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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