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돛 올렸다
전북도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돛 올렸다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3.03.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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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스마트CEO 포럼과 맞손
16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김동욱 센터장과 삼성 멘토단, (사)스마트 CEO 포럼 회원, 스마트 공장 참여를 희망하는 43개 도내 기업 등이 함께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삼성전자, (사)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스마트 CEO포럼)과 손을 맞잡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돛을 올렸다.

 전북도는 16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CEO포럼과 함께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과 멘토단, (사)스마트 CEO 포럼 회원, 스마트 공장 참여를 희망하는 43개 도내 기업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말 도, 삼성전자, 삼성스마트 공장 구축 기업인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체계화하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 차원에서 민간 주도의 스마트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와 삼성전자, 스마트 CEO포럼은 ‘전북,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조혁신 1번지 도약!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300개 구축(2023~2026년)’이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삼성전자·스마트 CEO포럼 삼각 공조체계 유지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 협력 △기업 발굴에서부터 컨설팅, 현장혁신,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총력 지원 등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기로 했다.

 이어, 전북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 도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기업 발굴, 사전 컨설팅, 기술지원, 전·현직 멘토 지원에 나서며, (사)스마트 CEO 포럼은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 홍보, 희망 기업 발굴, 멘토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김관영 도지사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에 헌신할 삼성전자 멘토 30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민·관 협력의 전북형 삼성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며 “전라북도를 중소기업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센터장은 “삼성은 전라북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도와 기업 성장과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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