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 축산 화재 예방대책 마련 긴급지시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 축산 화재 예방대책 마련 긴급지시
  • 최창환 기자
  • 승인 2023.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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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

 “최근 양계장과 돼지 축사 등 축산시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도민들의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에 전북소방은 축산시설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이 최근 대형 축사화재를 발생과 관련, 전북소방에 특단의 조치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는 전라북도 내 총 1만3천78개소의 축사시설에서 최근 5년간 화재가 269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만도 5명(부상), 재산피해액은 161억여 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생 원인은 △전기적 요인 108건 △부주의 72건 △기계적 요인이 20건 순으로 봄과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우선 “첫째로, 축사시설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며 “축사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 및 관리실태를 점검함과 동시에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적정여부를 확인키로 했다”며 “특히, 전기시설 안전관리 점검 및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할것이다”고 긴급지시했다.

 이어 주 소방본부장은 “둘째, 화재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예방순찰과 병행해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며 “화재예방 안내방송 및 축사 내부 또는 주변의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현지 적응훈련 실시”를 주문했다.

 또한 “셋째로, 축산농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19안전센터장이 주축이 돼 축사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며 “화재안전관리 안내문 및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발송한다. 최근 발생사례와 축사화재 주요 원인, 안전관리 당부사항을 포함한 화재예방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며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관서장들이 집중 현장점검 및 지도에 나서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을 위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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