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마음껏 경영하도록 환경 개선”
윤 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마음껏 경영하도록 환경 개선”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3.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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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앞으로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지난해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 불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사우디 간 우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샤힌 프로젝트가 내딛는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투자 규모는 9조3,000억원이다. 단일사업으로 최대최외국인 투자,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 투자다. 샤힌은 사우디 국조(國鳥)인 ‘매’를 의미한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공식 방한해 290억달러 규모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최종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외투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신속한 투자 진행으로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날 기공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와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등 회사 임직원,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협력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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