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직장인 되는 기법
행복한 직장인 되는 기법
  • 김양옥 전주교육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 승인 2023.02.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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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옥 전주교육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대다수 젊은이들은 좋은 직장만 들어가면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행복할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직장 구하기가 힘들고 특히, 양질의 직장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 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직장인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55점에 불과했다는 결과도 있다.

이런 상황에도 “행복한 직장인”은 있지만 “행복도 상위20%”를 행복한 직장인, “행복도 하위20%”를 불행한 직장인 으로 구분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세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행복한 직장인은 직장에서 웃음이나 즐거움등 긍정감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뚜렸했다는 것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의 긍정감성은 78점으로 불행한 직장인 35점에 비해 43점 높았다.

 모든 것에 즐기면서 일하면 웃음과 보람을 얻어가는 것이다.

 둘째, 행복한 직장인은 자신의 업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행복한 직장인의 업무 의미감은 82점, 불행한 직장인은 54점이었다. 업무의 가치와 보람을 참되게 되새겨야 한다.

 셋째, 행복한 직장인은 인간관계가 넓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서로 도우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믿고 의지하는 직장 친구가 불행한 직장인보다 2배 정도 많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어느 조직에서나 관계가 좋아야 상호 발전하고 업무에 효율적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행복을 늘리기 위한 기법을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개인은 의식적으로 긍정감성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라.

 다른사람의 험담이나 냉소적인 표현을 줄이고 선한말이나 다른사람의 의견을 인정하는 등 긍정과 나 전달법의 긍정적 언어습관을 가져야 한다.

 직장은 상사의 폭언이나 조직 내 따돌림, 과도한 음주 등 부정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미국 오르너병원은 직장내 관계와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동료가 3m 앞에 보이면 눈을 맞추면서 미소짓고 1.5m 앞에 오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규범을 만들어서 실행하고 있다.

 필자인 저도 20년 가까이 가족간, 직장, 단체, 학교등에서 미소짓기 운동과 3뻐(예뻐, 바뻐, 기뻐)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로 좋은 모습 좋은관계를 위해서이다.

 둘째, 맏고 있는 일에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그냥 수동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재설계 할 수도 있다.

 상사나 조직의 노력으로도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다.

 미국의 의료기 기업체인 매드트로닉은 직원들이 만든 의료기기 때문에 인생이 바뀐 환자의 강연회를 개최해 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계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이것이 바로 자존감을 갖게 하여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셋째, 회사 내, 외부에서 인간관계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행복도가 약 7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도 나의 행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되세긴 다면 행동에서도 감사와 배려가 묻어난다고 볼 수 있다.

 싫은 사람도 접근하라는 말이 있듯이 미운정, 고운정이 있지만 모두가 우리의 능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내 가족, 내 직장등에서부터 상호관계를 좋게하는 일에 노력하여 상호 나와 가족 및 구성원 모두가 행복의 길, 성공적인 삶을 이루자.
 

김양옥 <전주교육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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