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도민역량 결집해야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도민역량 결집해야
  •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 승인 2023.02.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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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도민의 열망이 매우 뜨겁습니다.

무주 태권도원이 태권도 정신과 이론교육 국제교류의 장으로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절대적 필요합니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의 무주 유치를 위해 우리 전라북도와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합니다.

태권도는 한민족 정신을 담은 우리 고유의 무예이며, 반만년 역사와 함께 해온 자랑스러운 국기이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올곧은 무예입니다.

그렇기에 무주 태권도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이며, 상징입니다. 태권도원은 문체부 산하 태권도진흥재단이 자리하고, 해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대회시설과 국제회의, 세미나, 전시, 공연이 가능한 최고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당연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를 세우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만 최소 5년 이상 공을 들였습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나란히 공약으로 채택, 태권도 사관학교를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한 수모를 겪었지만, 지역 정치권과 전북 태권도협회, 무주군, 전라북도의 끈질긴 노력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책정되었었습니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는 학부과정이 없는 대학원대학으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설립되면 1년 과정의 대학원대학으로 전원 300명 중 280명 이상을 해외에서 모집하여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끌고 국익과 국가경쟁력이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상 많은 분야에서 무한의 경쟁이 벌어지듯, 태권도 역시 수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 종목을 놓고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 향상으로 종주국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렇기에 태권도를 통한 올곧은 무도 정신 함양과 이론 및 실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엘리트 태권도인들과 문화교류, 외교의 장이 절실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태권도의 이런 절실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입니다. 무주 태권도 사관학교의 파급효과는 비단 무주군과 태권도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조선왕조의 발상지, 백제왕도와 천년고찰을 비롯한 역사문화재에서부터 서해바다, 갯벌 그리고 덕유산과 지리산의 동부 산간지대까지 천혜의 자연과 수천년의 역사문화를 가진 유서 깊은 곳입니다.

드넓은 새만금 간척사업을 통해 미래의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에서 미래, 산부터 바다까지 대한민국의 많은 것을 우리 전북이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해마다 입학하는 280명의 태권도 사관학교 학생들은 태권도 엘리트, 문화사절, 스포츠 외교관들입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 14개시군은 태권도 사관학교와 연계하여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전북의 문화와 자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문화콘텐츠로 돋보일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우리 전북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입춘과 함께 계묘년 새해 첫 번째 보름을 맞이했습니다. 휘황한 달빛처럼 우리 전북이 지혜를 모아 성장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이병하<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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