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 제 41회 졸업식, 3년만에 대면으로 성대하게 진행
호남제일고 제 41회 졸업식, 3년만에 대면으로 성대하게 진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3.02.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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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3일(금) 오전 10시, 호남제일고등학교가 지난 3일 경초문화관에서 제41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호남제일고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었던 졸업식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학부모 및 교내 구성원들의 뜨거운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식순은 상장 수여식, 학교장 회고사, 이사장 축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학교 생활을 기록한 영상물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졸업장 수여는 1반에서 10반까지 각 학급 학생들이 단상으로 올라와 소감을 발표하며 감사의 큰절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의치한약수의학 계열에 14명, UNIST 및 서울 소재 대학에 30명, 전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 105명이 합격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의 마지막 종례를 듣고 감사를 표한 뒤, 학사모를 날리는 세레머니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운동장에 설치된 포토존과 교정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간직했다.

 최진석 교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고교 시절의 여유를 누리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안쓰럽고 자랑스럽다. 전문적인 실력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김관수 경초학원 이사장은 졸업 축사를 통해“우리의 사회적 시스템이 ‘경쟁’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호남제일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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