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고속도로 이용 급증…인명피해사고 ‘전무’
설연휴 고속도로 이용 급증…인명피해사고 ‘전무’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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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주IC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전북경찰청 항공대 항공대장 박형식 경감, 기장 김종식 경위)&nbsp; &nbsp;전북사진기자단.<br>
전북도민일보 DB.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두번째 명절 연휴를 맞아 전북지역 고속도로 이용 교통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측이 사전에 고속도로 안전운행 편의시설 확대 및 홍보캠페인 등을 펼친 결과 통행차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연휴 4일 동안 인명피해 한 건 없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25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중근)에 따르면 연휴 4일 동안 하루평균 교통량은 32만 2천대로 전년(26만 9천대)대비 19.7% 증가했다.

이같은 교통량 급증 원인은 연휴기간이 4일로 짧은데다 통행료가 면제되어 교통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인 날은 22일(토요일) 오후로 42.2%이며 다음으로 23일(일요일) 오전 36.4%, 토요일 오전 32.8% 순이다.

소요시간은 전년대비 귀성방향은 최대 3시간 20분 늘어났으며 귀경방향은 40분 줄었다.

서울-전주간 기준 귀성은 5시간 55분 소요됐으며 귀경은 6시간이 소요됐다.

설 연휴기간(20~24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총 52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한 건도 없었다.

특히 교통사고발생은 24일(화요일)에 27건으로 가장 많아 연휴 마지막 날 운전자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예측됐다.

안중근 전북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두번째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이 4일로 짧고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급증했다”며 “하지만 안전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유도와 휴게소마다 운전자들의 휴식공간 마련 등 이용객 편의시설 확대로 인명피해 없는 설연휴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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