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표준지·주택 공시지가 떨어졌다
전북 표준지·주택 공시지가 떨어졌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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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전북지역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지가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토지 및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세금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전년대비 표준지 및 표준주택(아파트, 공공주택 제외) 공시지가 변동률은 각각 -6.45%, -3.53% 하락했다.

이처럼 변동률 하락세는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적용과 함께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25일 심의를 통해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1월 25일자 공시했다.

특히 공시지가 적용 현실화율에서는 지난해보다 표준지는 5.92%, 표준주택은 5.95% 하락함으로써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전체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5.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전북지역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7.99%) -6.45%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5.92%보다 0.53% 더 떨어졌다.

표준주택 25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도 표준지와 마찬가지로 의견청취 전·후 변화 없이 지난해보다 5.9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주택의 멸실에 따른 표본교체 및 주택특성과 이용상황 등이 고려돼 대전, 세종, 경북에서는 하락폭에 변동이 있었다.

전북지역 표준주택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3.68%) -3.53% 하락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5.95%보다 하락폭(2.42%)이 저조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지가 하락 적용은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적용과 금리인상으로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감소한 탓”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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