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경제단체장에 듣는다] 이은미 전라북도바이오융합진흥원장
[경제인·경제단체장에 듣는다] 이은미 전라북도바이오융합진흥원장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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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북 농생명·바이오분야 혁신 강화
이은미 전라북도바이오융합진흥원장

 “전라북도바이오융합진흥원에게 2022년은 그린바이오 新산업 육성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농생명·바이오분야 산업을 융복합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킬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계묘년은 적극적인 혁신도약을 보여주며 더 멋지게 발전할 진흥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은미 원장은 이처럼 새해 포부를 밝히며 그동안 다져놓은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경영 혁신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바이오진흥원이 집중하고 있는 6대 추진전략은 국책사업 발굴 및 유치, 농식품 기술창업 및 R&D.B 역량 확대, 전북형 농생명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식품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마련, 신규 공모사업 발굴 및 재정 건전성과 자립도 향상, 마지막으로 내부역량 강화 및 사회적 가치(ESG)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공감 경영이다.

 우선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농수축산 자원을 활용하여 이를 미래 신산업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농생명·바이오분야의 ‘대표기업 육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역 농업의 발달을 도모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비하고, 전북형 농생명 기업의 수준 높은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 틀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강조되기에 올 한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역할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 융복합 연계협력을 강화’해 신규 국책사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그 중, 우선적으로 푸드테크, 스마트팜, 디지털 헬스케어 등 국가 공모사업을 발굴 및 기획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정부 R&D 정책 방향에 따라 미래혁신 식품의 핵심 기술 확보와 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도내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이외에도 한류 케이 푸드(K-Food)의 열풍을 이어 도내 유망식품기업들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농수산식품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수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 중화권 및 미주지역 시장으로의 해외 유통 거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B2B 수출상담회 등 연계 사업 운영으로 성과를 극대화한다면, 앞으로 더 넓은 신규 판로 진입 및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 보인다.

 더욱이 함께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은미 원장은 ‘함께하는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농생명·바이오 지역산업을 만들기 위해 공공영역에서 갖춰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는 성공의 의지’ 가 반영되었다고 보인다.

 아울러 바이오진흥원에서는 이번 전북도정의 사자성어 ‘도전경성(逃戰竟成)의 가치를 반영하여 ESG경영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 하려 한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의 명확한 목표 설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전에 충분한 전략을 수립하고 과제 실행체계의 세부 방안 등을 모색하여 올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에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이은미 원장은 “앞으로 이런 노력을 지속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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