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다보스서 글로벌 CEO 만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맞으면 알려달라”
윤 대통령, 다보스서 글로벌 CEO 만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맞으면 알려달라”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1.19 17: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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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한국 투자와 협업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의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으로 다보스포럼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국기업 인사로는 IBM·퀄컴·JP모건·무바달라·블랙스톤·뱅크오브아메리카(BoA)·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히타치·쉘·에어리퀴드·토탈·네슬레·TPG·리포 등 15개 업체 CEO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국가 간, 기업 간,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모두 시장 관점에서 보면 통합”이라며 “시장의 통합은 문화를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고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갖게 만듦으로 해서, 더 큰 번영을 이뤄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오찬 시작에 앞서 스탠딩 방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미국계 사모펀드 TPG의 제임스 쿨터 공동대표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ESG(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이제 시작이고 걸음마 단계다. 시장을 열고 만들어 놓을 테니까 많이 들어와 달라”며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으면 언제든 알려줄 것도 강조했다.

이에 쿨터 공동대표가 “지금이 적기”라고 화답하자, 윤 대통령은 “시장 중심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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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3 23:32:42
윤두창은 한심한 극성 매국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