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일대 미래교육캠퍼스와 전시컨벤션산업 거점기지로 조성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미래교육캠퍼스와 전시컨벤션산업 거점기지로 조성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3.0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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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전북교육청과 전주시가 ‘미래교육캠퍼스-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순- 전주시 제공

 수많은 난관을 딛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거라는 첫 삽을 뜨게 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마이스(MICE) 산업 직접단지 탄생과 더불어 학생들의 꿈을 설계하는 미래교육캠퍼스 거점기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전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주가 다시금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주시와 전북도교육청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9일 전라감영에서 ‘미래교육캠퍼스-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 일대를 전시와 회의, 문화, 예술, 상업,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와 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적 협력체계 구축과 미래교육캠퍼스설립 및 창의·창작·교육 등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립미술관 등 건립 개발부지 일부를 이동형 조형물 설치공간과 주차장, 녹지 및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미래교육캠퍼스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이 예정된 전시컨벤션센터, 시립미술관과 상호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들이 주변의 잡음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시 종합경기장 일대가 각종 전시·예술·문화·체험·교육 및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폭넓은 문화 향유와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을 아우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것이다.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으로 종합경기장 내 시설들과 함께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를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기 위해 찾는 미래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전북도교육청 양 기관은 전주시민부터 나아가 전북도민들에 이르기까지 문화·체험·교육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부지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산업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은 물론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체험, 미래진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며 “미래교육캐매퍼스는 미래사회 인재육성 거점과 미래교육의 플랫폼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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