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정양선)이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高(고) 여파에도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9일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업실적이 38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354억원)과 비교해 8.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 이사장이 조합원 및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는 평이다.
실제 정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조합원들에게 원활한 물류 공급을 위해 공격적인 사전 물량 기획을 추진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물류센터를 찾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해 제철 과일 및 인기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정기적인 할인행사도 진행했다.
조합은 올해 개장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되고 비좁은 물류보관 창고 등을 보완하고자 주변 토지를 매입해 물류창고 확장을 계획 중이다.
물류창고가 확장되면 기존보다 다양한 제품 등의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을 보여, 조합원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 판매와 함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선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 돼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결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 확대, 물류창고 확장, 정조합원 배송서비스 등 선도적인 노력을 다해 안정적 물류공급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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