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고향사랑e음’ 막바지 준비 박차
전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고향사랑e음’ 막바지 준비 박차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12.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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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향사랑기부제
전북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고향사랑e음’시스템은 내년 1월1일부터 인터넷 주요 검색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고향사랑” 등으로 검색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도내 시군 지자체, 농협 등은 시행 1주일 앞두고 원스톱서비스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 전용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 시스템 운영 자치단체 주 관리자 선정을 마쳤다.

또한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올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도 어느 정도 완료됐다.

전북농협은 일선 농협 창구에서도 기부가 가능하도록 협약함에 따라 직원 교육 및 업무재편성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초 직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자칫 차질을 빗을 수도 있는 만큼 내부 업무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품목수) 현황(12월 22일 기준)을 보면 ▲전라북도는 쌀(십리향), 한우세트, 고구마 등 21개 품목 ▲전주시 배, 전통주, 복숭아 등 21개 품목 ▲군산시 쌀, 박대, 젓갈세트, 등 12개 품목 ▲익산시 쌀, 고구마, 양파, 마 등 12개 품목 ▲정읍시 쌀, 귀리, 쌈채소, 고추가루 등 18개 품목 ▲남원시 춘향애인 참미, 친환경쌀, 파프리카 등 20개 품목 ▲김제시 감자, 농산물꾸러미, 샤인머스캣, 잡곡 등 22개 품목 ▲완주군 한우, 로컬푸드꾸러미, 흑곶감, 생강선물세트 등 17개 품목 ▲진안군 곡류, 수삼, 고구마, 건고추 등 27개 품목 ▲무주군 사과, 머루와인, 천마가공품 등 27개 품목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사과, 장수흑도라지청, 오미자 등 20개 품목 ▲임실군 쌀, 토마토, 한우선물세트, 치즈요거트 등 19개 품목 ▲순창군 순창고추장, 두릅, 옥광밤 등 18개 품목 ▲고창군 고추가루, 고구마, 땅콩, 수박, 복분자주 등 31개 품목 ▲부안군 명품쌀꾸러미, 수미감자, 곰소 천일염, 오디와인 등 21개 품목 등이다.

내년 1월1일 첫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은 기부금 기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세액공제 자동처리 등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시스템 등과 연계해 법률에서 정한 주소지 기부 제한 및 기부 상한액 500만원 초과 여부도 실시간 조회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답례품을 검색해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 배송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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