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저희 어머님께서 오랫동안 사용하시던 휴대폰 번호를 자주 잊어버리시고 같은 말을 5분도 안돼서 반복하십니다. 어머님이 치매인지 궁금합니다.
A1. 치매란 다발성 인지기능의 장애로 기억력이 떨어진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지만 이것 뿐 아니라,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장애, 성격변화가 생겨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Q. 치매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A. 치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이 봐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으나, 치매 초기단계에서는 치매 여부를 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관찰과 함께 신경학적검사 및 신경심리검사 등 의학적 검사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치매라고 진단이 되면 치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는데 뇌 촬영검사, 혈액검사, 뇌파검사 등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Q. 치매는 어떻게 치료를 하면 되나요?
A. 혈관성 치매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뇌졸중 및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 있는 경우, 필요에 따라 이러한 상태를 치료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인지기능 장애를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간이정신진단검사와 치매척도검사를 시행하고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 때 약제는 6~12개월마다 치료효과를 평가하여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Q. 지인 아버님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고 ‘아리셉트정’이라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값 전액을 부담하였다고 합니다. ‘아리셉트정’은 보험적용이 안되나요?
A. 알츠하이머형 치료제인 ‘아리셉트정’ 등은 각 약제별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 인정 기준에 따라 보험적용을 하고 있으며, 인정 기준 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정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