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등학교(교장 최진석) 학생들의 연탄나눔 온정이 한파와 폭설을 뚫고 이어졌다.
22일 호남제일고 1학년 학생들은 전주시 인후동에서, 2학년 학생들은 서서학동에서 불우이웃돕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30여만 원으로 연탄 3천장을 구입 달동네에 릴레이 연탄 나르기를 실시했다.
호남제일고 3학년생들은 지난 12월 2일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최진석 교장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시린 손을 참아가며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모습에 가슴 뿌듯했다”며 “나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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