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으로 유현석(54) 전 한국은행 파견 실장이 부임했다.
충남 출신인 신임 유 지원장은 덕수상고,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여신금융검사국 팀장, 정보화전략국 부국장, 한국은행 파견 실장 등을 역임한 은행·비은행 검사 및 신용정보 분야의 전문가다.
유 지원장은 “코로나19 여파, 고금리 등으로 지역내 경제·금융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 지원장은 이어 “금융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하며 소비자권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 잘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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