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 핵실험 전례없는 공동대응 맞닥뜨릴 것”
윤 대통령, “북 핵실험 전례없는 공동대응 맞닥뜨릴 것”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2.1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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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는 것은 극히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과거에는 볼 수 없는 대응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중국이 그 과정에 관여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이 금지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만류할 것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사외의 일관성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30년간의 대북정책 실패의 원인을 국제사회의 일관성 결여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일관성 있고 서로 보조를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만일 테슬라, 스페이스X 등 기업이 기가팩토리 건설 등을 포함한 한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 한국 정부는 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이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외국 기업들이 예상하지 못한 재정적·규제적 측면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제적 기준에 맞춰 각종 규정을 정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화물노조 집단운송거부 등 파업 사태와 관련해 “한국에서 전투적인 노동조합 문화가 심각한 문제”라며 법치주의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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