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 선거 의혹을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과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4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이후 측근을 시켜 김 전 의원을 회유하고 현금 500만원을 교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이 폭로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사건을 처분했다”며 “김 전 의원이 현금을 받은 행위 자체도 선거법상 죄가 된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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