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늦가을의 정취, 완주에서 즐기세요
짙어지는 늦가을의 정취, 완주에서 즐기세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2.11.24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철 대표관광지인 대둔산

 감성여행도시 완주군이 짙어지는 늦가을 정취를 느끼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기분 좋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대둔산은 단연 완주군 최고의 단풍 맛집이다.

 가을산행을 즐기러 찾아온 등산객은 물론 올해 새단장을 하고 재개장한 대둔산의 명소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젊은 관광객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특히 가을에 가장 빛을 발한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첩첩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완주 9경중 1경답게 완주의 매력을 발산하며 끊임없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도현 시인의 “잘 늙은 절”이란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화암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은‘잘 늙은 절, 화암사’

 불명산 자락에 고요히 자리잡고 있는 화암사는 안도현 시인의 시 “화암사 내사랑”으로 인해 세상에 존재가 알려졌지만 이제는 당당히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도현 시인의 글처럼 “혼자 가끔 펼쳐보고 싶을”정도로 차분하고 고즈넉하여 코로나 시국이 끝나갈 줄 모르는 요즘같은 시국에 힐링과 잘 어울리는 가을 명소이다.

#억새가 흐드러진 풍경을 볼수 있는 비비정 만경강길

 최근 도보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한 곳이 만경강길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기러기도 쉬어간다는 비비정이 자리한“만경강길 7코스 비비정길”이다.

 비비정에서 삼례해전마을까지 왕복 4.5km에 이르는 비비정길은 만경강을 대표하는 풍경인 노을이 장관인 구간이자, 가을정취의 최고봉인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기간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상품으로 만경강길 코스를 발굴했지만, 최근에는 만경강의 매력에 빠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그동안 숨어있는 보석과 같은 완주군의 관광지들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연 친화적 관광개발을 통해 모두가 힐링이 되고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대표 감성여행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 적극 노력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