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강 시장은 16일 오후 1시 20분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7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강 시장은 지난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는지,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측근을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이 폭로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한편, 검찰은 경찰로부터 강 시장과 등 6명을 넘겨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장수인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