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경제동력·문화관광·평생학습도시 입지 다진다
[창간] 경제동력·문화관광·평생학습도시 입지 다진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2.1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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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함께 ‘자립도시’ 실현 전력

미래자동차 등 산업구조 다각
신항만사업 동북아 물류 거점
광역 해양레저 체험 부합단지
지역관광산업 육성 등에 매진
공공학습 ‘공부의 명수’ 추진도

 군산시는 민선 8기 이후 2023년을 시민의 시정 참여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한 자립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실현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소상공인 지원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미래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왔다.

 이후 점진적으로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교육’과 ‘관광’ 분야를 더욱 확신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보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 자립, 상생’이라는 목표 아래 다 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소통공감 행정 혁신도시 등 5대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금강누리도서관종합자료실
금강누리도서관종합자료실

 ▲ 다 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군산

 시는 먼저 ‘교육 도시 군산’으로의 발돋움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출생률 저조에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의 원인을 교육과 일자리에서 찾은 만큼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덕분에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교육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자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의 명성과 더불어 ‘영유아부터 초중고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정책과 예산을 늘려나가며 군산교육발전재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에 돌입한다.

 ’공부의 명수‘는 지방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멘토 매칭 컨설팅 및 학습 중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화상 질의응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밖에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초·중등 대상 지역대학 연계, △미래세대 교육성장 아카데미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하는 한편 ‘평생교육 선도도시 군산’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평생학습 ‘행복포인트제’, △살기 좋은 군산으로 오면 평생교육은 덤 등의 사업도 신규 발굴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센터케스 센터
미래 모빌리티 센터케스 센터

 ▲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는 새만금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수산물 식품가공유통, 중고차 수출 등 다양한 산업군을 발굴해 추진 중으로 친환경·탄소 중립의 미래 자동차, 풍력, 항공기 분야 등을 유치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항만도시 군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 신항만 사업은 2025년까지 제2선석이 개발돼 군산시가 동북아 대표 물류 도시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에 건립되는 △SK 데이터센터 건립, 국정과제인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선정 등의 미래 먹을거리도 추진이 가시권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군산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지속 힘써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지역상권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역 내 소비 창출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돕는 ‘군산사랑상품권’이 2023년에도 발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비대면 시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된 ‘배달의 명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고도화해가는 한편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하여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관광산업은 도시에 활기를 가져오고 지역 문화 증진 및 기타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는바 군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힘써나갈 전망이다.

 군산 관광산업 진흥은 지역이 활기를 띠고 예비 문화도시로서 문화와 관광이 일상에 녹아들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관광산업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올해 말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고군산군도 지질공원 운영,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다양한 하드웨어 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고군산군도의 체계적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시행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정실무협의체와 민간자문단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 밖에도 관광 관련 서비스 마인드 향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친절과 위생에 안심하고 서비스에 만족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배달의 명수
배달의 명수

 ▲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군산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미세먼지, 전례 없는 태풍·가뭄과 같은 이상 기후 등 각종 위험이 늘어가는 상황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하는 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와 관련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및 도시바람길 숲·월명공원 단풍숲 조성 등과 같은 도심 속 다양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인에 대응하며 도시농업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으로 시민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구암동에 이어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군산전북대 병원 건립은 현재 설계 단계로 12월 설계가 완료되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 착공 단계에 이를 예정으로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복지지원 대상의 확대발굴 및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수소협약
수소협약

 ▲ 소통공감 행정 혁신도시

 군산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MZ 세대로 이루어진 시정정책연구모임 정책 반올림을 운영하여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되고 유연한 조직 문화로의 개선에 힘쓰는 한편 맑은군산추진단 운영 및 시민 감사관제 활성화를 통해 청렴성 제고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6급 이상의 간부 공무원 400여 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시행하는 등 자율적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조직 내 청렴·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위한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첫해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완성을 위한 원년이라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경제 자립도시 군산 건설을 완수하겠다”며 “앞으로의 4년간의 여정에 군산시민 모두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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