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적십자, 각시미용실 김미선 원장 친절봉사대상 상금 기부
전북적십자, 각시미용실 김미선 원장 친절봉사대상 상금 기부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2.11.0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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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봉사하겠습니다.”

 제24회 친절봉사대상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김미선 전주 각시미용실 원장의 소감 한마디다.

 김 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무료 미용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앞장섰다.

 또 각시장애인사랑나눔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김치 나눔 봉사, 삼계탕 봉사, 바자회 개최 등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오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기부 문화에 앞장선 김 원장은 지난달 27일 본보가 주최하는 제24회 친절봉사대상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친절봉사대상 민간부분에 선정돼 공로패와 상금을 수여받았다.

 김미선 원장은 상금을 본인에게 사용하는 게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원해 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상금 2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상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전북적십자사 홍익봉사회의 봉사활동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선 각시미용실 원장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받은 상금인 만큼 다시 그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봉사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선 각시미용실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전주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활동을 시작해 현재 나눔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기부와 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2016년에 전주시장 표창장을 수여,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전북도지사 표창장과 초아의봉사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여한 이력이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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