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자체 사별연수 실시,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 부장 ‘온라인 기사 제목’을 주제로
전북도민일보 자체 사별연수 실시,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 부장 ‘온라인 기사 제목’을 주제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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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연수가 진행된 3일 전북도민일보사 6층 회의실에서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최기웅 기자
사별연수가 진행된 3일 전북도민일보사 6층 회의실에서 장용석 경향신문 편집부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최기웅 기자

전북도민일보는 3일 오후 1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전북도민일보는 올 상반기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세 차례의 사별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문사가 직접 자체적으로 두 차례의 연수를 진행한다.

제4차 사별연수에서는 장용석 경항신문 편집부 부장이 취재와 편집기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사 제목’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장용석 부장은 온라인 상에서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떤 매체든 플랫폼이든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은 한 줄 뿐이다”면서 “속보 대응이나 차별적인 지점을 생각할 때 현장에서 보는 시각이 가장 빠를 수 밖에 없는 만큼 편집기자뿐 아니라 취재기자들도 제목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부장은 “신문 제목을 ‘헤드라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책과 영화의 ‘타이틀’과는 다른 의미다”면서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함축해야 하고, 기사의 성격을 부여해야 하고, 그 속에 뉴스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 홈페이지까지 들어와서 기사를 보는 사람은 극소수인 만큼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전달 기능과 뉴스 색인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사 제목에는 불필요한 표현이나 수식어를 줄이고 어려운 말과 보도자료 속 행정 용어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면서 “AI가 기사를 쓰고 있는 현 시대, 여러 플랫폼을 통해 많은 보도자료들이 공유되고 있는 만큼 우리 신문만의 차별화를 갖기 위해서라도 더 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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