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해외판로개척지원 속도 낸다
경진원, 해외판로개척지원 속도 낸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10.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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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전 세계 출입국 제한해제 추세에 맞춰, 베트남·인도를 거점으로 전라북도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막혀 있던 하늘길을 뚫고 전북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베트남, 인도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정석케미칼 등 10개의 도내기업이 참여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사전 시장 조사, 업체별 유력바이어 발굴, 1:1 심층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수출계약 성사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지역에서 오프라인 수출상담을 운영하는 동시에 두 국가 전역에 상주하고 있는 바이어와 온라인상담도 지원함으로써 상담지역을 한정 짓지 않았다.

 이런 지원 덕분에 상담 114건, 상담액 USD 848만불, MOU 체결 3건, 현장계약액 USD 16만불에 상당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 다양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해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전북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담회로 평가받는다.

 도내 화장품 제조 기업 피에스비바이오(주) 관계자는 “3년 전, 경진원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USD 15만불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여 이번 수출상담회 참여는 정말 뜻 깊다”며 “단기간에 수출성과를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해외통상거점센터의 지속적인 수출지원이 필요하고, 거점센터가 더 다양한 국가에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상공회의소 ASSOCHAM(The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 of India)와 전라북도 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가 MOU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북 기업과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인도 시장 진출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와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전라북도 해외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한 지사화사업과 샘플발송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현지 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한 상담회 사후관리를 바탕으로 도내기업의 수출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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