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불러다오
누가 나를 불러다오
  • 김동수 시인/전라정신연구원장
  • 승인 2022.10.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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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질에는 파동성이 있다
김동수 시인 / 전라정신연구원장<br>
김동수 시인 / 전라정신연구원장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 박사는 두 개의 유리병 속에 같은 물을 담아 놓고, 물의 입자를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긍정적인 단어(사랑, 감사)와, 부정적인 단어(증오, 악마)를 붙이고 물 입자를 한 달 후에 분석해 보았더니, 긍정적인 단어를 붙여놓은 유리병의 물은 아름다운 결정체가 되었고, 부정적인 단어를 붙인 유리병의 물의 입자는 기형적으로 일그러진 형태의 결정체가 되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관찰자의 시각과 관점에 따라 미립자의 형태가 바뀌어지는 실험은 캐나다 맥길대학 그래드 교수의 물병의 보리 새싹 실험과, 미국 스탠퍼드대학 스틸 교수의 긍정(beautiful mind)과 부정의 언어실험에서도 증명되었다. 미립자의 운동성은 관찰자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발표였다. 미립자는 관찰자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내 자신의 움직임을 그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파동의 에너지로 움직이다가 누군가가 개입하여 관찰을 하면 입자(물질)처럼 활동한다는 것이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라 부르는데, 이것이 바로 만물을 창조하는 우주의 핵심적 원리라는 것이다. 미립자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파장(진공의 외침)으로 우주 공간에 존재하다가 관찰자가 어떤 의도를 품고 바라보(개입하)는 바로 그 순간, 돌연 입자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입자이자 파동인데, 관측할 때는 ‘입자의 성질’을 띄고, 관측하지 않을 때는 ‘파동의 성질’을 띈다고 한다. 그러기에 내가 어떤 생각으로 그것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비물질적인 것이 물질적인 것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관찰하면서 내뿜는 마음 에너지(mind energy)가 힘을 가하여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의 기본 구조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는 원자보다 훨씬 작은 미립자, 곧 양자(量子)로 가득 차 있다. 이 양자는 빛을 이루고 있는 광자(光子)로서 원자핵(양성자, 중성자)과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원자보다 백만 배보다 더 작은 입자들이다.

모든 물질은 표면적으로는 단단하지만 그 내부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진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모든 양자(미립자)는 물질 형태를 띠려고 기다리는 보이지 않는 ‘진동의 파동’들이기 때문에, 이 보이지 않는 미립자들은 언제든지 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립자들의 에너지는 그야말로 물질과 생명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생명전자’로서 각자의 고유한 에너지(파동)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에너지에는 많은 정보가 실려 있다는 것이다.

김상운 교수도『왓칭』이란 책에서 ‘관찰’ 곧 ‘왓칭’(watching)은 모든 것을 바꿔놓는다 하였다. 마음을 바꿔놓고, 지능을 바꿔놓고, 몸을 바꿔놓으며, 물질을 바꿔놓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세상은 바라보는 대로 변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같은 ‘공즉색(空卽色)’의 세계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세상은 바라보는 대로 변화할까? 그 비밀은 미립자에 있다. 미립자들이 사람의 속마음을 읽기 때문이다. 물질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원자이다. 그리고 그 원자 안에는 아주 작디작은 미립자인 전자(-)가 원자핵(+)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이 전자가 원자핵 주변을 돌면서 조건에 따라 에너지를 업(up)시키기도 하고 다운(down)시켜 가면서, 이 세상에 무언가를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양자 역학의 핵심이고 ‘관찰자 효과’의 중심 이론이다.

‘바라보라’, 바라보지 않으면 소멸되고 만다. 그러기에 이미지의 상상 속에 나를 투입시켜, 나를 보고 그를 보면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나와 그로 거듭 날 수 있다. 이것이 ‘관찰자 효과’가 우리에게 주는 깨우침이다.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우리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집중된 믿음을 통해서 나의 삶과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김동수<시인/전라정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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