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함께하는 행복!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함께하는 행복!
  • 김병수 금강수도지원센터장
  • 승인 2022.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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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금강수도지원센터장
김병수 금강수도지원센터장

 2019년 인천 적수 및 ’20년 유충 사태를 겪어오면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의 물먹는 방법 및 횟수 항목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응답이 36%에 그친 것은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럽은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이 들어 있음에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70%에 달한다. 또한, 수돗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금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제도 및 정책으로 ‘노후된 수도관 교체’ 응답이 2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원수(상수원)의 수질 관리’(27.3%) 순으로 나타나, 수돗물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환경부는 ’20년, K-water에 위탁하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수돗물 사고대응 체계 구축, 지자체 대상 전문기술 지원 등을 위한 수도지원센터를 설치하였다. 특히 K-water 금강수도지원센터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노력으로 수돗물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첫째,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의 시설을 개선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하였다. 관로상 수압, 수질,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주요 지점에 밸브 전동조작기를 설치하여,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수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다.

 또한,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노후관 등으로 인해 수질 저하와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수질감시 강화 및 전북 및 충청 29개 지자체 노후 상수관망 정밀조사로 녹물 및 이물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둘째,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음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지방상수도 수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원이 가정집을 방문하여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탁도, 잔류염소 등 6개 주요항목을 직접 분석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전달함으로써 수질상태 확인과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수돗물을 식품위생수준으로 관리하여 국민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 수도사고 위기대응 지원을 위해, 금강유역본부 수도종합상황실에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전북도 14개 시·군의 지자체 데이터를 연계하고 광역 및 지방상수도의 배수지, 수질 정보 등을 탑재하여 실시간 수도정보 데이터에 기반한 수돗물 사고 감시를 수행하는 등 선제적 위기대응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K-water 금강수도지원센터가 시행 중인 다양한 수돗물 관리방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강수도지원센터는 지자체 기술지원 및 실시간 수돗물 감시제어 강화, 신속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으로 고품질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김병수 <금강수도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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