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제3세션-주제발표>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상생플랫폼 구축…교통·악취문제 해결 우선”
[2022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제3세션-주제발표>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상생플랫폼 구축…교통·악취문제 해결 우선”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2.10.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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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전주시 손 맞잡고 경제·교통·문화 등 문제 해결 함께 나서야"

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전북혁신도시가 성장하면서 성과와 업적을 구축했지만, 산적한 문제도 여전합니다. 완주군과 전주시가 함께 손을 잡고 현안을 해결해야 합니다 ”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7일 혁신도시 활성화 토론회에서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지역 상생발전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해당 주제는 크게 ▲전북혁신도시 현황 ▲정주여건 개선사업 현황 ▲공공기관 협력사업 ▲행복 전북혁신도시를 향한 4대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유 군수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혁신도시정책 기관 이전은 2007년부터 2016년 개발을 통해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지역인재 채용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혁신도시를 통한 지역 발전이 눈에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반면 이전공공기관과 기업체, 지역대학 등의 지역혁신 주체들의 연계 협력 미비로 혁신도시의 내성적인 발전 동력이 부족한 문제가 있고, 이전기관의 지역사회 기여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으며 구도심 쇠퇴 심화는 발전성과의 공유부족에 따른 폐해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유 군수는 “전북혁신도시 지역물품 우선 구매율은 29.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정주인구 달성률 또한 목표인구를 넘어선 2만9천251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가족동반 이주율 역시 75.6%로 전국 3위를 치지할 정도로 3년 연속 종합발전계획 이행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군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 분야별 추진현황(키즈복합혁신센터, 전북도 대표도서관, 어린이가족 친화공간 조성)과 공공기관 협력사업(전북혁신도시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 이전기관 정보공유 상생 프로젝트, 국민연금공단 마을자치연금 전국확대추진, 한국국토정보공사 LX공간드림센터 조성)등을 소개했다.

이어 행복전북혁신도시를 위한 ▲로컬푸드 구매촉진 플랫폼 구축사업▲혁신도시 지역상생 소통 플랫폼 구축 ▲혁신도시 상생발전지원·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주변지역간 광역 연합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등 4개 부분을 제안했다.

유 군수는 이날 발제자들과 도민들의 토론 참여를 듣고 “공공기관 주차장 활용 문제에 대해 저도 기관 개방을 고민하겠다. 또한 악취 문제는 심각하지만, 양돈으로 생계를 이어가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 의원님들이 발의하신 제안을 참고하고, 축사 현대화, 상황실 설치와 환경감시단 확충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협력이 절실하다.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서로 상생하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앞으로 찾아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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