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2세션 주제발표> 박성진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지속가능성 큰 바이오 산업 전북 강점 활용해 시장 선점”
[2022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2세션 주제발표> 박성진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지속가능성 큰 바이오 산업 전북 강점 활용해 시장 선점”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2.10.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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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박성진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박성진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는 7일 2022년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토론회에서 “전북이 잘 해왔고 잘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경제 주요 사업들을 얘기하는 이유는 바이오 기술의 혁신이 어느 정도 달성됐고, 그 시장 역시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바이오 선진국들이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면서 “농산업, 식품 자원을 많이 갖고 있는 전북에 있어 바이오 경제가 중요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바이오 경제는 단순히 기존 산업화 모델과 달리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 분야”라면서 “또한 기존 산업과 신흥 산업이 충돌하지 않고 적절히 매칭될 수 있는 산업이자, 미래 국가 산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전북은 농산업 기반이 좋고 관행 농업에 대한 경과 기술이 많다”며 “또한 농촌진흥청과 같은 혁신기관들도 거점해 있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초고부가 소재를 통해 천연작물 등을 생산하는 중심지가 있다는 점이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다”며 “건강, 기능성 화장품 등 의약품 원료가 되는 분야를 전북이 포지셔닝해서 소재화한다면 농업과 밀접한 연계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초고부가 원물을 우리가 직접 생산하고 그렇지 않은 원물은 우리가 소재화하는 쪽의 인프라를 확충해서 소생하는 쪽의 중심지가 되자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원물 소재를 전국을 통해서 사갈 수 있게 하자라는 게 이제 공급망과 글로벌 유통을 고도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그린바이오와 관련 전북은 사업기반이나 결과 등을 보면 유전자 측면이 약하다”며 “이에 반해 종자, 식품, 원물 소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북이 사업 실적도 좋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에 이런 분야는 고도화하고 유전자 분석 분야 등은 이제 좀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교수는 “농업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 지속가능성 위험요인 극복을 위해 지역 생산규모·품목 등의 특성이 고려된 저투입·고효율 스마트팜 개발을 통한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자재에 대응한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실시간 스마트팜 자원관리 요소의 기술개발을 위해 데이터 획득 방법의 다양화와 단계별 인력 교육, 데이터 사용성 개선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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