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문화-예술-주민 어우러진 치유문화도시 발돋움
고창군, 문화-예술-주민 어우러진 치유문화도시 발돋움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2.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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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예비문화도시조성사업을 총정리하고, 주민주도의 문화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는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해리면 동호로 349)에서 치유문화 일상화 기반구축 사업을 비롯한 총 4개 과제 12개 실천전략을 담은 예비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민 문화력 활성화를 위해 문화살롱를 비롯해 시민창의문화캠프, 재능공유클래스 활동 등을 선보이며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키웠다.

 또 주민연구모임인 ‘문화대장간-치유’활동을 비롯해 공음면 송산마을, 아산면 독곡마을, 심원면 염전마을에서는 치유문화프로그램 모델링도 진행하는 등 마을별 차별화 프로그램을 정착시켰다.

 특히 무장면 조치마을과 고창읍 호암마을, 성두마을 등 3곳을 치유문화 마을로 지정해 운영했다. 치유문화마을에서는 예술가와 작가, 기획자 그룹이 60여일 동안 주민들과 어울리면서 식물체조, 농부 소리 뮤직비디오, 농로줍줍, 치유문화놀이터, 생태탐방 워크북, 운곡습지 사운드 액자, 독곡스테이 일기, 염부의 실험실, 염전마을 레지던시 활동 등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이밖에 치유문화도시 관점에서 바다쓰레기를 활용한 특별전시,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 출신 산증인의 해설이 곁들여진 치유투어프로그램, 김차동 전주MBC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치유문화콘서트도 이어졌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하게 하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도시 특성에 따라 연간 20억원씩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비를 받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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