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2부세션·토론> 신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선임연구원
[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2부세션·토론> 신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선임연구원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10.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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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차량 충전부하 저감 인프라 구축 정부지원 필수

 

신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선임연구원
신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선임연구원

“수소 농기계의 실용성 높이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수소 농기계 관련해서는 앞서 김명환 부문장님께서 말씀하신 모빌리티 부분에서 3가지 정도 문제와 이슈가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는 기존 승용차와 상용차의 부분보다 농작업에 노출되다 보니 특정 부하를 계속 작업하는 상황에 빈번하게 노출된다. 그리고 1회 충전 후 작업이 끝날때까지 다시 재급유나 재충전이 어려운 면도 있다.

후차측에 PTO라는 동력계를 연결해서 돌아야 하는 부분이 기존의 승용차나 상용차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이 차량과 관련된 이슈다.

이와 관련해서 올해부터 정부 주도하에 연료전지 트랙터 관련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충전관련해서 논에서 작업을 하다 갑자기 에너지가 없거나 농가에서 집에 트랙터를 보관할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이번 그린수소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전북도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네트워크나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면 앞으로 수소 농기계 차량에 대한 충전 인프라 및 차량도 쉽게 검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세 번째로는 비용적인 측면인데, 지금 전북지역에서는 국내에 있는 대형 트랙터와 해외 트랙터를 많이 구입하는 등 고가의 트랙터를 구입하고 있다. 농토도 넓고 작업을 위한 큰 마력의 트랙터가 필요해서인데, 앞으로 수소 트랙터나 전기 트랙터로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차량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전북지역은 농기계 제품생산이나 유관기관 인증 등의 생태계는 마련됐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만한 기업연구소는 없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한다. 농업기계 분야 수소 모빌리티 핵심부품, 생산거점, 보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핵심기술 확보 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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