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2부세션·토론>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 부문장
[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2부세션·토론>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 부문장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10.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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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연료전지 전용시스템 가격-내구성-성능 확보 주력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 부문장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 부문장

저희가 전북에서는 수소 저장용기 등 기술에 대해 용역을 했었고, 전주·완주지역에서는 상용차 공장이 있다보니 수소 상용차를 보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용역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과제로는 ‘사용 후 연료전지’에 대한 과제를 하고 있는데 차량용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스택이 안전문제로 사용하지 못했을 때, 리페어하거나 일부를 사용해서 발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들을 진행 중이다.

진행되는 사업 중 모빌리티 쪽에서 업체들이 관심이 많은 부분은 서울에서 수소택시 20대를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실증하는 부분인 것 같다. 소비자들이 오해 하는 부분이 현대차 넥쏘가 보증기간이 16년·16만km 이다 보니 그 기간이 지나면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오해 하시는데, 수소택시들을 실증하면서 km로만 봤을 때 16만km를 달린 차량들과 30만km 차량들을 티어다운(teardown, 분해 ·해체)을 해보니 30만km를 달렸어도 주행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때문에 16년·16만km는 보증기간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하고, 승용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이 상당히 고도화 됐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문제는 상용차 부분인데, 승용차는 연비같은 경우로 수소 1kg에 100km를 주행하고 있는데 상용차는 연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승용과 상용이 운영하는 패턴이 다르고, 현재는 승용에 들어가는 시스템 두 개를 이용해 사용하다보니 제어최적화 부분에 문제가 있어 향후에는 상용차 전용시스템을 개발하는 부분도 검토가 필요하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올해와 내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넥쏘까지는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었다면 2~30년 안에 기술고도화를 통해 내연 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내구성·성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현대차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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