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1부 세션-토론>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1부 세션-토론>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10.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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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그린수소산업 투자 적기, 국내 기술개발 선제적 대응 관건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최근 2050년 수소시장을 보면 대충 연간 2050년 1천조원의 수소시장이 열린다고 예측하고 있다. 2030년부터 급격하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수소 연구·공부를 잘해놓으면 앞으로 2050년까지 괜찮은 직업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소 보급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 연료전지의 사용량은 당연히 늘어날 것이고, 익산 등에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이 있는데 그쪽에 점점 활용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국내 최초의 RE100 단지를 구축하는 과제를 하면서, RE100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딜까 생각했을 때 전북 새만금 쪽에 재생에너지를 많이 깔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RE100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게 전북에서 우선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와 함께 수전해 회사가 국내에 별로 없다. 수소산업생태계가 너무 약하다는게 문제고, 살수 있는 수소·수전해 회사가 전세계에 없다. 이미 다 팔렸고, 세계에 잘나가는 회사들이 다 예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하는데 마음먹고 어떤 기업이 자본을 투자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이다. 왜냐하면 수전해 기술과 연료전기 기술이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연료 전지 회사가 마음 먹고 투자하면 바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 관점으로 2030년이 되면 그린수소가 갑자기 커질 것이라고 다들 이야기 하면서도 기업들은 10년동안 두려울 것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다. 준비하고 연습하는 단계라고 봤을 때 지금이 투자를 해야 될 시점이라고 본다.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외국 기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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