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공립학교 중 40년 이상 노후화 건물 30%…해결 시급
전북지역 공립학교 중 40년 이상 노후화 건물 30%…해결 시급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2.09.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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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공립학교 중 4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이 전체 3분의 1에 달해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습과 급식이 이루어지는 전국 모든 공립학교 내 필수건물(교사동, 급식동, 특별교실)의 통계치를 따로 낸 결과, 준공 40년이 넘은 건물의 비율이 30.11%에 달했다.

 특히 공립학교 필수건물의 경우, 전북은 31.25%가 40년 이상 건물이었다. 이 중 초등학교가 30.73%(743동)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중학교 26.87%(294동), 고등학교 21.03%(250동), 특수학교 2.08%(1동)으로 드러났다.

 서동용 의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 등 공립 초등학교 건물 개선사업에 투입하는 교육예산을 확대해서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가 학교 건물의 노후화를 외면하지 말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추진팀은 2021~2022년 사업대상 학교인 62교(3052억 원)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2023년부터 민자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 지원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이달 11일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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