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축산고 김도경 학생, ‘최연소 장제사’ 합격
한국경마축산고 김도경 학생, ‘최연소 장제사’ 합격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2.09.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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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장제사 자격시험에서 한국경마축산고 3학년 김도경 학생이 ‘만 17세 최연소 합격생’으로 이름이 올랐다.

 한국경마축산고에 따르면 김 학생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제11회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에서 장제사 3급에 도전해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장제사’는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는 일을 하는 전문 기술인이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고등학교 신분으로 합격한 사례로는 두번째다.

 말발굽에 편자를 만들고 붙이는 일은 쉽지 않다. 무거운 편자 제작 장비와 불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합격하기엔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돼왔다. 특히 장제사 자격을 지닌 사람은 현재 91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고 전국적으로 고등학생이 합격하는 사례는 드물다.

 한편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입학생부터 말산업 분야 정규교육과정, 방과후 교육과정, 전공동아리 활동, 산업체현장실습 및 말산업 선진국 국제협력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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