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만든 제품이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기업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6층 행사장에서 제품 판매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행사를 3년만에 연 것이다.
학교기업은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기업운영을 연계해 아이디어부터 완성제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판매한다.
현재 군산기계공업고 ‘우토리’, 남원용성고 ‘나무소리’,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스쿨’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이번 판매행사는 3개교가 연합으로 진행한다.
한국치즈과학고의 ‘꿈트는 치즈N스쿨’은 플레인요거트와 치즈 등 고품질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남원용성고 ‘나무소리’는 명품도마와 옻칠그릇 등 다양한 옻칠 생활목공품을 소개한다.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나무를 소재로 ‘기계공업’이라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만년필, 수성펜 등 수준 높은 우드펜을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판매한다.
이휘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