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사설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신재효를 기리는 ‘2022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축제 팡파르
판소리 사설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신재효를 기리는 ‘2022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축제 팡파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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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일곱 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동리 신재효 탄신 210주년을 기념하고, 판소리 사설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그의 판소리 업적을 계승하는 한편, 그 가치를 널리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먼저, ‘소리길 동리정사에 다시 피다’라는 주제로 판소리의 정통성을 잇는 완창전이 동리국악당에서 두 차례 마련된다.

 23일 오후 1시에는 강도근제 흥보가와 박봉술제 적벽가, 24일 오후 1시에는 동초제 심청가와 김세종제 춘향가를 들려준다. 소리꾼 류장선, 김은석, 이경아, 박지윤씨가 함께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고창읍성 야외무대에서는 김일구, 김영자, 방수미, 최영인 명창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는데, ‘KBS 국악한마당’ 실황 녹화로 마련된다.

 24일에는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준비하는 소리기행과 고창국악인들이 또랑광대전을 통해 풀어내는 전통문화의 여유, 최초의 여성 소리꾼으로 알려진 진채선과 만정 김소희의 소리 이야기를 담은 전통예악원누리춤터의 고창풍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차세대 명창들이 신명나는 판소리 한마당을 엮고, 판소리유파별 명창들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갈무리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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