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가위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현지인 1만3천명 참여
필리핀 한가위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현지인 1만3천명 참여
  • 연합뉴스
  • 승인 2022.09.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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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이는 필리핀인들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제공

한가위를 맞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대규모 한국 문화 체험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필리핀문화원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마닐라 내 마카티에 위치한 글로리에타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현지인 1만3천500명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전통문화 체험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한복을 입어보며 신기해하는 한편 전통 주막을 재현한 공간에서는 비빔밥과 전 등을 시식했다.

또 송편을 빚으면서 줄다리기, 딱지치기, 투호와 같은 한국 전통게임에도 참여했다.

필리핀한국문화원 전통춤 수업 수강생들로 구성된 공연단 ‘나라’(NARA)는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난지한강공원을 재현한 현대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한국식 교복을 입고 돗자리에 앉아 떡볶이와 순대, 라면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 팝(P-POP) 아이돌 가수들과 K팝 커버 그룹들도 대거 나와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와 아시아 갓 탤런트3 준결승에 진출한 미술 공연팀 ‘페인터즈’가 축하 공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SEPCO)은 행사장 내에서 별도의 미디어 부스를 운영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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